담배사업 1조 돌파…KT&G, 3분기 영업익 4157억원

입력 2024-11-07 16:46 수정 2024-11-07 17: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액 3.1% 감소한 1조6363억원…자사주 135만 주 매입ㆍ연내 소각

(사진제공=KT&G)
(사진제공=KT&G)

KT&G가 해외궐련 등 3대 핵심사업 호조로 3분기 실적을 선방했다. 특히 담배사업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KT&G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이 1조63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4157억 원으로 2.2% 증가했다.

3분기에는 해외궐련, 전자담배(Next Generation Products),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한 3대 핵심 사업 매출이 1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담배사업 매출도 분기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3분기 담배사업 매출은 1조478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30억 원으로 23.6% 성장했다. 이 중에서도 해외궐련 사업 3분기 매출은 41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수량과 영업이익도 각각 10.1%, 167.2% 증가하며 매출, 수량,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하는 '트리플 성장'을 달성했다.

KT&G는 이날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15%를 달성하는 '기업가치 제고계획'도 발표했다. 3월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KT&G는 수익성 향상, 자산 효율화, 재무 최적화를 3대 축으로 하는 ROE 제고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주주환원 계획도 확대한다. 이날 이사회는 비핵심·저수익 자산 유동화로 확보한 재원 중 약 1500억 원을 활용해 자사주 135만 주 매입과 연내 소각을 결의했다.

KT&G 관계자는 "앞으로도 3대 핵심사업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며 "성과의 결실을 주주에게 환원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가 동반 성장하는 밸류업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시 트럼프 시대, 건설사 명암은?…“해외 수주엔 기회, 국내 주택 시장 불확실성↑”
  • 요즘 가요계선 '역주행'이 대세?…윤수일 '아파트'→키오프 '이글루'까지 [이슈크래커]
  • 스타벅스 2025 다이어리 시즌…연말 겨울 굿즈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尹대통령, 고개 숙여 사과...“모든 것이 제 불찰”
  • 트럼프 머스크 만세! 부르는 서학개미, 추격 매수 해?
  •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영화도 공연도 싸게, '문화가 있는 날' [십분청년백서]
  • “국가가 비트코인 사야”…金처럼 ‘전략 자산’ 실현 가능성 주목 [어게인 트럼프]
  • 김범석, 쿠팡 상장 후 첫 주식 매도…“세금납부 목적”
  • 오늘의 상승종목

  • 11.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544,000
    • +2.07%
    • 이더리움
    • 3,894,000
    • +7.99%
    • 비트코인 캐시
    • 520,000
    • +1.56%
    • 리플
    • 761
    • +3.82%
    • 솔라나
    • 259,900
    • +2.12%
    • 에이다
    • 512
    • +3.64%
    • 이오스
    • 634
    • +2.92%
    • 트론
    • 222
    • -0.89%
    • 스텔라루멘
    • 136
    • +2.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300
    • +1.52%
    • 체인링크
    • 16,980
    • +4.17%
    • 샌드박스
    • 352
    • +1.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