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트럼프] 뉴스위크 “해리스 아닌 바이든이라면 트럼프 이겼을지도”

입력 2024-11-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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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노조 표에서 해리스보다 유리
전문가 “경합주서 더 나은 결과 분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0년 8월 12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연설을 바라보고 있다. 윌밍턴(미국)/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0년 8월 12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연설을 바라보고 있다. 윌밍턴(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선거를 완주했다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을 꺾었을지 모른다는 분석을 내놨다.

6일(현지시간) 정치학자이자 애널리스트인 스티븐 쉬어는 뉴스위크에 “바이든 축출은 민주당 내에서 큰 논란으로 남을 것”이라며 “바이든이 인지 장애가 있다 해도 펜실베이니아와 같은 주(경합주)에선 카멀라 해리스보다 더 나은 성과를 냈을 거라는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뉴스위크 역시 바이든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보다 노조 유권자와 남성 유권자들로부터 더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는 점을 짚었다.

실제로 2020년 바이든 대통령 당선 시 결정적 역할을 했던 전미운송노조 팀스터즈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다. 이들이 대선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것은 거의 30년 만에 처음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베를린/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베를린/AFP연합뉴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노조원 상당수가 이미 트럼프 당선인에게 기운 뒤였다. 팀스터즈 내부 자료에 따르면 130만 명의 회원 중 트럼프 지지율이 60%, 해리스 지지율은 34%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이 낙마하기 전 바이든 44%, 트럼프 36%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여론이 뒤집힌 셈이다.

일부 표가 아직 집계 중인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에서 7180만 표 이상을 받고 있다. 이는 4년 전 기록에 240만 표 모자라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4년 전 바이든 대통령이 받은 8100만 표에서 1420만 표나 모자란 상황이다.

뉴스위크는 “전국 민주당원들이 대선 패배를 슬퍼하고 있는 동안 바이든 대통령은 어딘가에서 혀를 깨물고 있을 것”이라며 “물론 그가 81세 노인이 돼서도 그 업적들을 반복할 수 있는지는 미국 정치 역사상 가장 알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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