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4.5~4.75%

입력 2024-11-08 06:11 수정 2024-11-0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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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금리차 1.5%p
“인플레 여전히 다소 높아”
성명에 "인플레 더 큰 자신감" 내용 빠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했다.

7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연준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열고 기준금리를 4.5~4.75%로 만장일치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오해 초부터 노동 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했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인플레이션은 위원회의 목표치인 2%에 다가가고 있지만 여전히 다소 높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위원회가 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추가 조정을 고려할 땐 유입 데이터와 변화하는 전망, 위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며 “최대 고용을 지원하고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데 강력히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번 성명에 있던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은 이번 성명에서 누락됐다. 대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관한 위험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이번 인하로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는 다시 1.5%p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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