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미 대선 지나간 이벤트, 달러 강세 주춤 영향…1380원 초반대 등락 예상”

입력 2024-11-0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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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4-11-08 08:1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380원 초반대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8일 “원·달러 역외 롱스탑 물량 유입에도 실수요 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하며 1380원 초반대를 중심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80~1388원으로 전망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달러 강세가 주춤해짐에 따라 역외 롱스탑 물량이 유입되고 수출 업체 이월 네고 경계감에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민 선임연구원은 “10월에 트럼프 당선 가능성을 선반영한 측면이 있는 데다가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작용하며 달러 약세를 보였다”며 “약달러와 연동해 역외 롱스탑 물량이 유입되며 오늘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어제 장중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생각보다 많이 출회되진 않았으나 1400원대에서 저항을 확인한 만큼 수출업체의 고점매도 물량도 대거 나올 수 있다”며 “뉴욕증시에서의 기술주 강세를 고려하면 오늘 국내증시도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과 함께 훈풍이 불 수 있어 원화 강세에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와 해외주식 투자를 위한 환전 수요 등 달러 실수요 매수세는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짚었다.

민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당선 이후 감세 연장과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로 미국 주식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국 주식 투자를 위한 환전 수요와 같은 실수요 목적의 달러 매수세 유입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여기에 더해 수입업체는 경제 이벤트와는 무관하게 꾸준히 달러 확보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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