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4경기 만에 유로파리그 첫 승 신고…PAOK 상대로 2-0 승리

입력 2024-11-0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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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드 디알로. (EPA/연합뉴스)
▲아마드 디알로. (EPA/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마드 디알로의 멀티 골에 힘입어 4경기 만에 유로파리그(UEL) 첫 승리를 거뒀다.

8일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서 열린 그리스 리그 챔피언 PAOK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UEL 리그 페이즈 4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전 3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뒀던 맨유는 이번 승리로 24위에서 15위로 올라섰다. UEL 16강 토너먼트 직행을 위해선 최소 8위 자리를 확보해야 한다. 또한, 맨유는 판 니스텔로이 감독 대행 체제에서 2승 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대행이 이끄는 맨유는 라스무스 호일룬,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등 중앙 수비수를 제외한 최정예 멤버로 경기에 나섰다.

맨유는 전반 초반부터 공격적인 전술로 나섰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여주며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 13분엔 카세미루의 크로스를 호일룬이 헤딩슛했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전반 19분엔 디알로의 크로스를 호일룬이 다시 헤딩슛했지만, 골키퍼가 쉽게 잡았다.

양 팀의 균형은 후반 초반에 무너졌다. 후반 6분 브루노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디알로가 머리로 맞춘 공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디알로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13분 브루노의 스루패스를 디알로가 받아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32분엔 디알로가 압박을 통해 PAOK 수비수의 공을 뺏고 직접 드리블한 후 슈팅해 골을 넣었다.

이후 맨유는 수비를 강화하며 안정적으로 남은 시간을 운영하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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