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트럼프노믹스가 내년 실적 기대 낮춰"

입력 2024-11-0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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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8일 금호석유에 대해 트럼프노믹스로 내년 실적 기대감이 낮아졌다며 투자의견을 중립(HOLD)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전과 같은 15만 원을 제시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651억 원으로 1분기 786억 원, 2분기 1191억 원에서 다시 하락하며 등락이 이어졌다"며 "타이어고무 판매가 약세로 반전한 가운데, NB라텍스 판매는 20% 성장을 보였지만 글로벌 생산경쟁 때문에 수출가격이 872달러로 정체되며 실적 개선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주력제품 NB라텍스, 페놀의 글로벌 증설 후폭풍은 202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인내가 필요하다"며 "NB라텍스(고무장갑)의 내년 글로벌 수요는 220만 톤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할 것이지만 최근 3년간 108만 톤 증설로 인해, 공급과잉 상황이고 페놀의 글로벌 수요도 3년간 300만 톤 신규 설비가 완공돼 공급과잉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더딘 업황 개선과 트럼프노믹스 우려로 실적 반등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트럼프 새 행정부의 유가인하 및 관세인상 정책이 진행되면, 전력요금 하락(발전소 수익 감소)과 자동차타이어 고무 수요감소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금호석유의 예상 매출액은 7조1000억 원, 영업이익은 3298억 원 등으로 올해 수준에서 제한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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