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 확진환자가 17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국내 누적감염자수가 600명을 돌파했다.
최근 국제행사와 종교단체 수련회 등 단체행사를 통한 감염이 확산되면서 지난 5월 이후 두 달 만에 누적감염자수가 600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국제행사와 종교단체 수련회 참석자, 해외입국자 등 17명이 신종인플루엔자A(H1N1)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국제친선대회에 참가한 24세 남성 1명과 월드콰이어합창대회 참가자와 접촉한 남성 2명, 종교단체 수련회 참가자 1명이 추가로 확진환자로 판명됐다.
이밖에 필리핀, 호주 등 외국입국자 11명과 확진환자접촉자, 공항검역요원 각 1명도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국내 누적감염자수는 607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161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