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의대 정시, 12개 대학서 234명 모집…“인문계열 최상위권 지원 적극”

입력 2024-11-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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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학 정시 모집요강 확인(24. 11. 06 기준)  (진학사)
▲각 대학 정시 모집요강 확인(24. 11. 06 기준)  (진학사)

2025학년도 한의대 정시에서는 12개 대학이 23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나군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뽑으며 경희대, 대구한의대, 동의대, 세명대, 우석대, 원광대 6개 대학에서 총 141명을 선발한다. 가군은 가천대, 대전대, 동신대, 부산대인데, 가천대가 선발인원을 3명 늘렸다. 대전대가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 인원을 각각 1명씩 늘리며 총 5명이 증가해 46명을 선발한다.

다군은 동국대(WISE)와 상지대 2개 대학에서만 선발한다. 동국대(WISE)에서 5명이 감소해 11명, 상지대에서 전년도와 동일한 36명을 선발해 총 47명을 선발한다. 동국대(WISE)의 경우 지역인재 선발을 없앴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역인재 전형은 가군의 대전대 5명만 선발한다.

한의대는 의·치대와 달리 계열별 인원을 분리하거나, 선택과목 제한이 없어 교차지원이 가능한 대학이 다수이다. 자연계열(미적분/기하, 과탐) 응시자만 선발하는 대학은 부산대가 유일하다. 일부 대학에서는 인문계열 유형과 자연계열 유형으로 나누어 선발하는데, 경희대, 대구한의대, 동국대(WISE), 동의대, 상지대, 원광대 6개 대학이 이에 해당한다.

이 중 대구한의대, 동의대, 원광대 3곳은 인문 유형에 선택과목 제한을 둬 자연계열 수험생의 지원을 차단했다. 대구한의대의 경우 인문 유형 지원 시 ‘확률과 통계 + 사탐’ 응시자만 지원 가능하도록 했고, 동의대는 수학 ‘확률과 통계’, 원광대는 탐구 ‘사탐‘을 지정했다.

경희대의 경우 한의예과(인문) 지원 시 전년도에는 ‘확률과 통계+사탐’ 응시자만 가능하도록 했으나 올해에는 선택과목 지정을 폐지했다. 대신 사탐 응시자에게 과목당 변환표준점수 성적에 4점씩 가산점을 부여하고, 영역별 반영비율도 변경하여 수학 비중을 낮추고 국어 비중을 높였다.

동국대(WISE)와 상지대는 2개 유형 중 하나를 인문/자연 통합으로 선발한다. 인문계열 수험생도 지원할 수 있지만, 단지 선택과목에 제한을 두지 않은 것이라 인문계열 수험생과 자연계열 수험생이 함께 지원할 수 있는 형태이다. 이에 따라 수학 영역에서 불리함이 예상되는 인문계열 수험생들에게는 쉽지 않은 경쟁이 될 수 있다.

가천대, 대전대, 동신대, 세명대, 우석대는 인문/자연 통합으로 선발한다. 다만, 가천대를 제외하고는 수학 미적분/기하나 과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가천대는 지난해 미적분/기하, 과탐 응시자에게 3%씩을 가산점으로 부여했으나 올해는 이를 폐지하였다. 반대로 동신대는 작년에 폐지했던 가산점을 다시 적용해 미적분/기하 응시자에게 5% 가산점을 부여한다. 대전대, 세명대, 우석대는 전년도와 동일한 방법으로 가산점을 제공한다.

경희대는 인문/자연 유형을 구분하여 선발하지만 선택과목과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인문/자연 유형에 따라 각각 사탐/과탐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고, 영역별 반영비율도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더 유리한 유형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한의대는 확률과통계나 사탐 응시자들도 지원할 수 있는 곳이 많다 보니 인문계열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지원이 적극적인 편”이라며 “많은 대학에서 백분위를 활용하는 등 다른 의약 계열과는 전형 방법에 차이가 있어 대학별 유불리를 잘 체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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