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17% 최저에...대통령실 "신뢰 얻도록 치열하게 노력"

입력 2024-11-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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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생중계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 발표 및 기자회견을 시청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7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생중계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 발표 및 기자회견을 시청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대통령실은 8일 "변화를 통해 우리가 국민의 신뢰와 신임을 얻을 수 있도록 치열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담화는 대통령과 대통령실 입장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통된 인식을 갖고 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런 인식에 기반한 변화와 쇄신을 시작했고, 앞으로 계속 해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갤럽이 발표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17%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17%로 직전 조사(지난달 29∼31일) 대비 2%포인트(p) 하락했다. 2주 연속 최저치를 경신했다.

부정 평가는 74%로 직전 조사대비 2%p 올라 취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 이유에선 '김건희 여사 문제'(19%)가 가장 높았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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