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6일 해운업종에 대해 물동량 개선보단 운임 회복이 관건이고 추가 이익 하향조정 가능성과 해소되지 않은 장기 수급 리스크에 대한 우려, 그리고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은 밸류에이션으로 ‘Neutral’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컨테이너선업 턴어라운드를 판단하기엔 시기상조다.”며 “당사 판단에 cash cost 이하에서의 물동량 증가는 오히려 손실을 키우기 때문에 3분기 성수기에 따른 실적 회복을 위해선 물동량보다 운임 회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벌크선업도 아직 장기적으로 접근하기엔 시기상조지만 단기적으로 철강 성수기 및 곡물 추수시즌이 도래하는 가을 경 BDI 반등을 전망하며 이에 대응한 모멘텀 플레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컨테이너 운임 전망 하향조정으로 올해 실적을 하향조정하며 이에 따라 한진해운의 목표주가는 1만9000원, 현대상선은 2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또한 STX팬오션의 목표주가는 1만2000원으로, 대한해운은 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