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전남·경남·제주도에 비…예상 강수량 최고 60mm

(조현호 기자 hyunho@)

주말 마지막 날인 오늘(10일) 날씨는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북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0도, 최고 12~18도)보다 3~5도가량 높겠다.

특히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강원내륙·산지 5도 내외),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하곘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매우 크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6~21도가 되겠다.

제주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전부터 전남권(전남 섬 지역은 아침부터)과 경남권남해안, 경남남서내륙에 가끔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제주도는 11일 이른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전북남부와 경북남부, 그 밖의 경남권은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에 5~20mm, 부산·경남남해안, 경남남서내륙에 5~10mm, 제주도에 20~60mm다.

오전까지 강원산지와 경상권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강원내륙과 충청권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km(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오후부터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 밤부터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도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제주도해상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