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한국형 구축함에 국산 군 위성통신체계 장착

입력 2009-07-16 08: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군 공용위성 무궁화 5호와 직접통신 가능한 수상함용 군위성 통신체계 공급

한국형 구축함(KDX급) 대조영함 및 문무대왕함에 독자적 국내통신이 가능한 군 위성통신체계(사진)가 장착됐다.

소말리아 근해에서 상선호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문무대왕함과 임무교대를 위해 지난 16일 출항한 청해부대 대조영함에 무궁화 5호 위성과 직접 통신이 가능한 수상함용 군 위성통신체계가 공급됐다. 수상함용 군 위성통신체계는 STX엔진이 제작공급했다.

STX엔진은 지난 2003년 착수한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 연구소 주도의 군 위성통신체계(ANASIS) 개발사업에 수상함용 군 위성통신체계 시제(시험용 제품을 생산)업체로 참여한 이래 위성통신체계 양산사업을 수행해 왔다.

STX엔진이 생산하는 수상함용 군 위성통신체계는 2008년부터 KDX급 구축함에 순차적으로 전력화돼 한국 해군의 핵심 통신체계로 자리 잡았다.

그 동안 원양 항해에 투입된 해군 함정들은 외국의 상용위성을 이용해 국내와 제한적인 통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육·해·공군 통합 통신체계의 개발로 국내 첫 민·군 겸용 통신위성인 무궁화5호를 이용한 통신이 가능해짐으로써, 군 무선통신의 영역이 기존 100km에서 1만2000Km로 획기적으로 확대된 것은 물론 통신 보안성도 크게 강화됐다.

정동학 STX엔진 대표이사는 “국제적 관심사인 소말리아 해적 퇴치 및 상선 호위작전에 STX엔진의 첨단 기술력이 기여할 수 있어서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며 “차기 위성통신체계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력 강화에 힘써 대양해군의 전력 강화에 더욱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경제성장 1%대 회귀하나…한은, 성장률 내년 1.9%·2026년 1.8% 전망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5: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412,000
    • +1.95%
    • 이더리움
    • 4,976,000
    • +4.45%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3.03%
    • 리플
    • 2,048
    • +6.83%
    • 솔라나
    • 330,000
    • +2.77%
    • 에이다
    • 1,396
    • +3.87%
    • 이오스
    • 1,112
    • +1.28%
    • 트론
    • 279
    • +1.09%
    • 스텔라루멘
    • 674
    • +1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00
    • +6.82%
    • 체인링크
    • 24,980
    • -0.24%
    • 샌드박스
    • 831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