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탑엔지니어링이 LG디스플레이는 8세대 생산라인 증설로 약 350억원의 수주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16일 SK증권 박정욱 애널리스트는 “LGD가 8세대 증설로 3조 27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며 “탑엔지니어링은 5세대 생산라인부터 디스펜서(Dispenser) 장비를 100% 공급해 오고 있어 이번 투자에서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탑엔지니어링은 지난 8-1 투자에서 Dispenser 와 In-Line System 으로 270 억원을 수주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8-E 투자에서는 기존 Dispenser 와 In-Line System이외에 신규 장비인 Glass cutting system과 Array tester 로 약 350억원을 수주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2분기 말 현재 수주잔고는 약 400억원 수준인데 LCD부문에서는 올 하반기에 LG디스플레이 8-E에서 350억원을, 대만 Innolux, 중국 Century, BOE OT, 카이홍 등의 6세대 라인 투자에서 400 억원 수주를 예상한다.
아울러 탑엔지니어링이 인수한 LED 장비 사업은 올해부터 바로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LED용 Dry Etcher와 PE-CVD 장비 각 2대씩 납품하거나 대기 중에 있으며 수주도 2 대씩 받았다는 것.
올해 LED 와 반도체 장비에서 150 억원 수주가 기대되며, 하반기에는 총 700억원 매출을 전망하는데 특히 4분기에는 대만 CMO향 200억원 장비 납품이 예정되어 있어 분기 매출이 500억원에 달하고 이익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