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로얄파크 컨벤션 파크홀에서 '2024 국민통합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공감·상생·연대로 여성과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며 우리 사회의 여성 문제를 제대로 다뤄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올해 9월 윤석열 대통령도 통합위에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와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딥페이크 범죄 등 여성 안전 문제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컨퍼런스는 정치학 박사이자 워킹맘, 방송인인 김지윤 박사가 '공감·상생·연대로 여성과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가 '여성의 경력 단절과 가족 돌봄'을 주제로, 김상균 경희대 교수가 'AI 기술 발전과 사회 안전 : 딥페이크와 여성안전'을 주제로 각각 발제를 맡았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청년과 기성세대가 주제에 대해 각각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해 세대 간 소통이 이뤄지는 더욱 풍성한 토론이 될 예정이라고 통합위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통합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토론회 중 진행하는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에 누구든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통합위는 3기 출범과 함께 여성 권익 향상을 주요 의제로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기획조정위원회 내에 별도의 여성소위 및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는 등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통합위 청년 마당 위원 100명이 참여한 '공감·상생·연대를 위한 청년 마당 300분 토론회'에서 '여성의 가치와 행복 찾기', 'AI 기술과 사회안전'을 주제로 끝장 토론을 열기도 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여성이 돌봄의 부담과 경력 단절의 불안에서 벗어나 개인적 성취와 가정의 행복을 동시에 누리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양성평등 실현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는 미래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지혜를 모으는 만큼 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