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1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 행렬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3포인트(0.65%) 내린 2544.4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04% 오른 2562.05로 출발했다가 하락 전환했다.
개인이 2836억 원 순매수 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2083억 원, 기관이 788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트럼프 랠리'가 이어지면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S&P500지수는 장중 600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9% 상승했고,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는 0.71% 올랐다. 테슬라는 트럼프 정부의 규제 완화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8.19% 급등했다.
코스피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2.21%), 운수장비(1.58%), 건설업(0.29%) 등은 오르고 섬유의복(-3.73%), 철강금속(-3.60%), 의료정밀(-2.82%), 운수창고(-2.38%), 화학(-2.04%)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7.03%), 현대차(1.23%)은 오르고 KB금융(-2.04%), SK하이닉스(-1.70%), 셀트리온(-1.69%), 삼성전자우(-1.48%), 삼성전자(-1.23%)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3포인트(1.31%) 내린 733.65에 거래 중이다. 0.20% 오른 744.86로 시작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748억 원, 기관이 114억 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794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1.17%), 기타서비스(0.26%), 금속(0.05%) 등을 제외하고 다수가 내림세다. 화학(-4.18%), 기계/장비(-2.42%), 유통(-1.99%), 일반전기전자(-1.90%)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2.17%), 리가켐바이오(1.07%)이 오르고 휴젤(-6.08%), 엔켐(-4.64%), HPSP(-3.23%), HLB(-2.46%)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