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 8곳 '양육친화주택' 인증

입력 2024-11-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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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진출입로 옐로우카펫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놀이터진출입로 옐로우카펫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 8곳을 선정했다.

11일 서울시는 서울 시내 아파트 8곳이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인증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주거 분야 대책 중 하나로, 300세대 이상 서울 시내 아파트 가운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춘 곳을 공공이 인증해 양육 친화적인 주거환경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조성을 유도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8월 시작됐다.

이번에 첫 인증은 구로구 항동하버라인3단지, 중구 서울역센트럴자이, 동작구 아크로리버하임, 은평구 녹번역e편한세상캐슬, 은평구 DMCSK뷰아이파크포레, 강서구 우장산아이파크e편한세상, 강서구 강서금호어울림퍼스티어, 동대문구 휘경SK뷰 아파트 등 8곳에 돌아갔다.

해당 파트들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같은 어린이 시설이 도보권 내에 위치하고, 단지 내에는 CCTV 등 안전시설과 어린이놀이터·작은도서관·주민카페 등 육아 지원 및 주민공동시설이 조성돼 있는 등 양육친화적인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시는 8월 발표 이후 9월까지 참여 아파트를 공모하고 신청서류에 대해 인증위원회 현장컨설팅 및 심사를 거쳤다.

서울시는 이번에 인증받은 8개 아파트 단지에 옐로우 카펫 등 어린이 안전시설 설치 보조금(단지당 최대 500만 원)을 인센티브로 제공해 단지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 인증서와 인증현판도 수여했다.

서울시는 제2차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인증제 참여 아파트를 모집 중이다. 15일까지 자치구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 또는 몽땅정보만능키(https://umppa.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시가 새롭게 시도하는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인증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2차 모집에도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를 자부하는 입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이번 인증제가 양육친화적인 주거 모델을 정착시켜 궁극적으로는 양육친화적인 환경을 확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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