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트럼프2기 불확실성 최소화에 범정부 대응…재경관 소통 강화"

입력 2024-11-11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범석 기재1차관, 美대선 관련 재경관 화상회의
"해외진출 韓 기업에 기회…대응전략 점검·보완"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미국 대선 관련 재정경제금융관(재경관) 화상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미국 대선 관련 재정경제금융관(재경관) 화상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1일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의 승리로 확정된 미 대선 결과와 관련해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미국 대선 관련 재정경제금융관(재경관) 화상회의에서 "재경관들이 본부와 원팀이 돼 주재국의 정책 변화 동향 파악과 적극적인 아웃리치(접촉) 활동에 특별히 힘써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 2기 출범으로 귀결된 미 대선에 대한 현지 분위기와 주요국 동향 파악을 위해 마련됐다. 재경관은 미국·중국 등 주요 공관에 파견돼 본부와 주재국 정부 간 경제·금융협력 업무를 담당한다. 이날 김 차관과의 화상회의에는 미국·중국·일본·유럽연합(EU)·독일·영국·러시아 등 7개국 재경관이 참석했다.

참석한 재경관들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실물·금융 지표 변동과 현지 언론 반응 등 주재국의 경제 정보를 공유했다. 향후 주재국과의 경제·금융 협력 방안도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트럼프 2기 정책 추진 여건 및 구체적인 경제정책방향과 우리 주력산업에 미칠 영향 △대선 결과에 대한 현지 업계·전문가 반응 △주요국 경제 동향 및 대응 방향 등 주재국별 현안에 대한 발표 및 토의가 이뤄졌다.

김 차관은 재경관들에게 "미국 신정부 출범은 전 세계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게 위기이자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날 논의를 기점으로 재경관 간 소통도 강화해 여러 현안에 대한 대응 전략을 지속 점검·보완해 나가는데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현지 정보와 정책 제언을 향후 대외경제전략 수립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209,000
    • +5.5%
    • 이더리움
    • 4,440,000
    • +2.16%
    • 비트코인 캐시
    • 734,000
    • +18.48%
    • 리플
    • 1,568
    • -0.25%
    • 솔라나
    • 339,000
    • +1.83%
    • 에이다
    • 1,109
    • -4.23%
    • 이오스
    • 915
    • +1.55%
    • 트론
    • 281
    • +1.08%
    • 스텔라루멘
    • 334
    • -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2,900
    • +7.58%
    • 체인링크
    • 20,640
    • +0.39%
    • 샌드박스
    • 478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