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440선을 장중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41%(20.10p) 오른 1440.9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인텔의 실적 호전과 경기지표 개선 및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급등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워가던 지수는 기관의 순매수 합류로 장중 1440선을 돌파했으며 7월9일 장중 기록한 전고점인 1443.81에 약간 못미친 1442.10까지 올랐다가 144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4억원, 5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824억원 어치를 차익실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01억원, 342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543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의료정밀과 증권, 은행, 금융업이 2~3% 강세를 보이고 있고 건설업, 철강금속, 기계, 운수장비, 운수창고, 보험, 제조업, 전기전자, 화학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여 삼성전자와 POSCO, KB금융, 신한지주, 현대차,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LG, 우리금융, KT가 1~2%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54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126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