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쓱데이’, 열흘 만에 매출 2조 넘겨 ‘역대 최대’ 신기록

입력 2024-11-11 15:09 수정 2024-11-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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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보다 20% 늘어...애초 계획 1.9조 초과 달성

면세점 132%, 스타벅스 58%, W컨셉 33% 매출 증가

이마트 하루 매출 사상 첫 ‘1000억’, 사흘간 한우만 100억치 팔려

▲쓱데이 기간 이마트 용산점 오픈 전 고객이 줄을 서 있다.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쓱데이 기간 이마트 용산점 오픈 전 고객이 줄을 서 있다.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의 연중 최대 할인 쇼핑 행사 '2024 쓱데이'가 매출 2조 원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행사에 참여한 18개 온∙오프라인 전 계열사가 일제히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신세계그룹은 1~10일 진행한 쓱데이 매출이 작년 행사보다 20% 증가하며 2조 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애초 계획한 목표 1조9000억 원도 초과 달성했다. 이번 쓱데이는 주말 두 번을 포함해 역대 최장 기간인 10일간 진행했다. 쓱데이는 2019년부터 시작했는데, 2022년 '이태원 참사' 때 한 차례 쉬면서 올해 5회차를 맞았다.

특히 이마트에서는 토요일인 2일 하루에만 하루 매출 1000억 원을 넘기며 일일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도 한우는 111% 판매가 늘며 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다. 수입버터 매출은 23% 늘었고 올리브유도 176% 급증했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 매출도 28% 늘었다.

계열사별로 보면, 전년 행사 대비 △신세계백화점 30.3% △신세계디에프(면세점) 132% △신세계푸드 59% △스타벅스 58% △W컨셉 33% 매출이 각각 늘었다. 이커머스 계열사 G마켓, SSG닷컴은 대형 가전 브랜드와 협업해 노트북,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을 파격가에 선보여 인기였다. G마켓은 라이브 방송 매출 기준 로봇청소기 '로보락'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매출은 74% 증가했고 온라인 여행 상품 매출도 크게 늘었다.

다양한 이벤트를 한 스타필드에도 고객이 몰렸다. 스타필드 고양에선 신세계 계열사 3곳을 포함한 총 6개 사가 참여해 오프라인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쓱데이 빌리지'를 열었는데, 행사 기간 약 2만1000명 고객이 찾았다. 이는 스타필드에서 열린 모든 팝업스토어 중 최대 방문 기록이다. 기존 목표 5000명을 뛰어넘은 수치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2024년 쓱데이는 쇼핑 경험 다양화, 소비자 혜택 강화 두 가지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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