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화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이 3500억 원에 육박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여성보험과 같은 고(高)가치 상품을 중심적으로 개발하고 판매한 덕분이다.
11일 한화손보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잠정)이 지난해 같은 기간(2537억 원)보다 36.2% 증가한 345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4조3507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최대 실적에 이어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장기 보장성 신계약 매출은 530억 원으로, 월 평균 59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어난 수치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3.0'과 같은 혁신적인 담보와 차별화된 상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영업채널의 경쟁력 강화와 맞물려 매출 확대가 지속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3분기 말 보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3조9384억 원으로 작년 말 3조9269억 원 대비 116억 원 증가했다. 이는 장기 신계약 매출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기반한 신계약 CSM(5475억 원)의 안정적 창출과 장기위험손해율, 유지율 등 효율지표 관리 강화에 따른 효과다.
금리 및 유동성 프리미엄 인하 등에도 불구, 선제적인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재무안정성을 확보하면서 3분기 지급여력(K-ICS) 비율은 경과조치 후 약 215%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