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 3147가구 ‘매머드급 단지’로 재탄생

입력 2024-11-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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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시영아파트 조감도(안) (자료제공=양천구청)
▲신월시영아파트 조감도(안) (자료제공=양천구청)
양천구 신월동 일대 재건축 추진 아파트 중 가장 규모가 큰 신월시영아파트가 최고 21층, 314가구대 규모의 주거 단지로 재탄생한다.

양천구는 12일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월동 987-1 일대에 있는 신월시영아파트는 1988년 준공돼 올해 준공 36년 차를 맞았다. 지난해 1월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 후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패스트트랙)을 통해 정비계획을 마련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신월시영아파트는 연면적 15만3213㎡를 대상으로 기존 12층, 2256가구에서 최고 21층 3147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신월동 내 최대 규모다.

온수공원, 한울근린공원, 독서공원, 오솔길 실버공원까지 단절된 주변 공원을 하나로 연결해 2.3㎞의 공원산책로를 완성한다. 활용도가 낮았던 부지 정형화를 통해 토지 활용도를 높여 주변 자연경관을 고려한 보행 친화적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설계됐다.

단지 중앙에 있는 신월근린공원을 북측 외곽으로 재배치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여가·휴양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이달 12일까지 정비계획(안)에 대한 공람을 한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신월시영아파트가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 친화적 공원단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의 숙원이었던 재건축이 신속하게 진행되어 안정적인 주택공급과 노후 주거환경이 신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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