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고맙다” 코스맥스, 3분기 영업익 30.4%↑

입력 2024-11-11 16: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출 증대로 한국법인 영업익 52.7% 뛰어

▲코스맥스 CI (사진제공=코스맥스)
▲코스맥스 CI (사진제공=코스맥스)

코스맥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298억 원, 영업이익 434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6%, 영업이익은 30.4% 증가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1조6081억 원으로 화장품 부문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법인별로 살펴보면, 한국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3478억 원, 영업이익은 52.7% 증가한 395억 원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중소 인디 브랜드사의 선전으로 신규 고객사 유입 확대, 기존 고객사의 미국 및 일본 지역 등 수출 확대에 따라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기초 및 색조의 매출 비중은 50 대 50으로 같은 비중을 보이며 전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특히, 자외선 차단 기능성이 적용된 제품이 전체 제품 매출에서 약 20%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기초의 에센스, 클렌징, 마스크팩을 비롯해 색조의 선쿠션, 립케어 제품이 지난해 대비 두 배 가까운 성장세를 나타냈다.

중국법인(상하이·광저우·이센JV)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1144억 원을 기록했다. 현지 경기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광저우 법인 매출은 지난해 대비 7.6% 성장했다. 이센의 주요 브랜드인 퍼펙트다이어리 등의 브랜드 매출 성장에 힘입어 이센JV 매출이 증가하며 광저우 법인 매출은 지난해 대비 7.6% 성장했다.

미국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한 325억 원이다. 미국법인은 3분기 캘리포니아 영업 사무소를 공식 개소하고 인디 브랜드 지원 ‘올어라운드 시스템’으로 현지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현재 약 10곳 이상의 고객사와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인도네시아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한 323억 원, 태국법인 매출은 69.8% 증가한 111억 원을 기록했다. 현지 고객사의 매출 선전과 기초, 메이크업, 남성 화장품까지 전 카테고리가 성장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제품의 선호도가 늘어나면서 수출 증대 효과에 힘입어 3분기 연속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년을 휩쓴 밈 총정리…“올해 나는 얼마나 한국인이었나?” [해시태그]
  • 韓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野, 한덕수 탄핵안 발의
  •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로 수익률 높은 금융사로 갈아탈까 [경제한줌]
  • 한국 경제 ‘환율 1500원’은 죽음의 문턱…대기업도 중기도 생존 위협
  • 엔비디아, 테슬라 밀어내고 올해 개미 최선호주 1위 등극
  • 尹, 서류 제출않고 무대응 일관…헌재 “27일 변론준비기일 진행”
  • 트럼프 2.0에 10대 그룹 시총 순위도 ‘흔들’...조선·전력 보유한 HD현대 최대수혜
  • 송민호 부실 복무 의혹, 경찰 수사받는다…병무청 의뢰
  • 오늘의 상승종목

  • 12.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814,000
    • -2.6%
    • 이더리움
    • 5,027,000
    • -3.73%
    • 비트코인 캐시
    • 659,500
    • -5.31%
    • 리플
    • 3,268
    • -4.7%
    • 솔라나
    • 284,400
    • -4.27%
    • 에이다
    • 1,306
    • -5.02%
    • 이오스
    • 1,187
    • -7.27%
    • 트론
    • 379
    • -1.56%
    • 스텔라루멘
    • 538
    • -6.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400
    • -5.13%
    • 체인링크
    • 34,390
    • -6.93%
    • 샌드박스
    • 843
    • -7.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