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비올에 대해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계절적 성수기로 진입하며 장비, 소모품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으며 이러한 흐름은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고 내년에는 신제품 성과 또한 기대된다"고 했다.
비올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한 140억 원, 영업이익은 39.1% 늘어난 89억 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매출 고성장세가 지속되며 장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심 연구원은 "4분기에도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아시아 지역 판매 호조가 지속되며장비, 소모품 모두 분기 최대 실적 재차 경신할 것"이라며 "고강도집속초음파(HIFU) 신제품 '듀오타이트'는 이달 중일본 런칭 예정이며, 지난 6월 국내 출시한 비침습 고주파(RF) 신제품 '셀리뉴'는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실펌X 성장세에신제품 성과까지 더해지며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제무역위원회(ITC) 판결은 12월 20일로 한차례 더 연기되며 관련한 기대가 낮아진 상황"이라며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우나 승소 시 재무적 효과와 더불어 니들 RF 시장 내 입지를 강화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고 패소했을 때도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