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진우·해티 부부가 '63억 원'으로 알려진 연소득에 대해 해명했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메가 크리에이터 부부' 진우와 해티의 일상이 그려졌다.
진우와 해티는 유튜브 채널 생성 불과 4년 만에 누적 조회 수 58억 뷰를 달성, 구독자 수 900만 명을 달성한 대형 부부 유튜버다. 포브스 코리아 선정 2024 파워 유튜브 톱10에도 올랐다.
1996년생 동갑내기인 한국인 진우와 영국인 해티는 23살에 만나 25살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해티가 한국에 온 지 2주 만에 데이팅 앱을 통해 처음 만났고, 해티는 진우를 처음 보자마자 사랑에 빠졌다는 설명이다. 진우도 "처음 봤을 때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1년 연애 후 결혼에 골인, 단란한 일상을 공개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진우는 아침부터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때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이 오냐"던 진우의 라이브 방송 시청자는 53명이었다.
진우는 라이브 방송 수입에 대해 "그날은 치킨 두 마리 됐을 것 같다"며 "팬분들이 후원을 해주신다. 타 크리에이터와 배틀을 해서 후원하는 게 점수다. 돈 때문은 아니다"라며 적은 수입에도 라이브 방송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많은 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부의 수입도 공개됐다. 최근 기사를 통해 두 사람의 추정 연수익이 63억 원이라고 전해진 바 있다.
다만 진우는 "63억 원 벌면 참 좋겠지만 '롱폼'(긴 동영상) 기준으로 잘못 계산한 것"이라며 "숏폼 수익은 롱품 수익의 100분의 1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밥 먹을 때 가격 안 보고 주문할 정도는 벌지만 아파트도 대출 많은 전세라 빚도 갚아야 하고 차도 없다"며 "많이 벌 때는 한 달 수입이 국산 차 정도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