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1만1360그루' 심는 효과…롯데건설, 탄소저감 기술 개발

입력 2024-11-12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건설이 이달 6일 한일시멘트와 함께 개발한 ‘CO₂(이산화탄소)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이달 6일 한일시멘트와 함께 개발한 ‘CO₂(이산화탄소)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이달 6일 한일시멘트와 함께 ‘CO₂(이산화탄소)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을 개발했으며 건설사 최초로 현장에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일시멘트는 CO₂ 주입장치와 타설기술을 개발하고 롯데건설은 재료 요구성능 및 품질 기준을 수립하여 올해 8월 시험 실증을 통해 품질 검증을 진행했다.

‘CO₂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은 산업공정 과정에서 발생한 CO₂를 고농도로 포집하고, 모르타르(시멘트와 첨가제 등을 혼합해둔 건자재) 배합 시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 사용 시 모르타르 내 밀도가 증가해 강도가 약 5% 상향되는 효과가 있으며, 시멘트량이 3% 줄어들어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하다. 또한, 1000가구 아파트 적용 시 30년생 소나무 1만1360그루를 심는 효과를 낸다.

국책 과제로 진행된 이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 기술 개발사업인 ‘시멘트 산업 발생 CO₂ 활용 in-situ 탄산화 기술 개발’(과제번호 20212010200080) 연구로 개발됐다. 기업체는 롯데건설과 한일시멘트, 유진기업, 학계에서는 서울대와 부경대, 연구기관은 한국석회석연구소, 세라믹연구소와 KCL이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모르타르 자재 탄소저감은 물론 콘크리트 분야에서도 탄소저감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현장적용을 시작으로 점차 현장을 확대해 나가 향후 건설산업에서 탄소중립 분야 기술선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20,000
    • +4.22%
    • 이더리움
    • 4,547,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623,000
    • +7.04%
    • 리플
    • 1,021
    • +7.25%
    • 솔라나
    • 308,800
    • +5.07%
    • 에이다
    • 812
    • +7.12%
    • 이오스
    • 776
    • +1.17%
    • 트론
    • 260
    • +4%
    • 스텔라루멘
    • 17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21.45%
    • 체인링크
    • 19,230
    • +1.32%
    • 샌드박스
    • 402
    • +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