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거래량 추이. (자료제공=다방)
대출 규제 등의 여파로 10월 모든 주택 유형에서 매매와 임대차 거래량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부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 10월 기준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는 2287건, 전월세 거래량은 1만3282건으로 집계됐다. 연립·다세대주택의 매매는 1682건, 전월세 거래량은 7510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올해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는 지난 7월 9047건으로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한 후 8월 6353건, 9월 2984건, 10월 2287건으로 꾸준히 감소 중이다. 10월 매매량의 경우 전월 대비 23.4% 하락했으며 고점을 기록한 7월 대비 74.7% 감소한 수치다. 전월세 거래 또한 9월 1만3892건에서 10월 1만3282건으로 4.4% 줄었다.
연립·다세대의 경우 매매와 임대차 거래 모두 9월 대비 두 자릿수 내림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9월 2153건에서 10월 1682건으로 21.9%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는 9월 8626건에서 10월 7510건으로 12.9% 하락했다.
다방 관계자는 “지난 9월부터 시행된 강도 높은 가계부채 관리로 인한 대출 규제 여파가 연립·다세대 거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