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 압박 들어간 금감원, 오늘부터 농협중앙회 대출 현장 점검

입력 2024-11-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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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새마을금고 합동 조사

(사진제공=농협중앙회)
(사진제공=농협중앙회)

지난달 2금융권 가계대출이 급증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농협중앙회에 대한 현장 점검에 들어갔다. 농협중앙회를 통해 한 달 새 수천억 원 가량 불어난 가계대출 증가 현황과 취급 상황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선 것이다. 또 상호금융 가계대출 증가 폭의 절반을 차지한 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점검도 이달 18일 실시할 예정이어서 2금융권에 대한 당국의 압박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농협중앙회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이 급증한 가운데 농협중앙회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이 수천억 원 규모로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달에도 농협중앙회 주담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중이며, 가계대출이 안정화할 때까지 점검을 지속할 방침이다.

18일에는 새마을금고 정부 합동감사에도 참여한다. 새마을금고는 10월 중 가계대출이 1조 원가량 급증한 바 있다.

전날 금융당국이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에 가계대출 관리를 주문한 가운데 각 중앙회는 관련 방안을 마련 중이다.

새마을금고는 다음 주부터 잔금대출 만기를 40년에서 30년으로 일시 축소하고, 집단대출 대환과 주택담보대출 거치기간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신협은 이달 6일부터 다주택자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를 1억 원으로 제한하고, 1주택 이상 보유자의 모기지신용보험(MCI) 보증 대출을 일시 중단했다.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 역시 다주택자의 수도권 신규 주담대 취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등 가계대출 관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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