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농협 "연 4.5% 둔촌주공 잔금대출 접수 활발"

입력 2024-11-12 15: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00억 원 한도로 현재 접수 받는 중

▲입주를 앞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의 모습. (연합뉴스)
▲입주를 앞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의 모습. (연합뉴스)

시중은행들이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불리는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잔금대출을 시작한 가운데 단위농협도 참전했다. 1000억 원 규모로 적지 않은 규모에 금리는 시중은행 대비 낮게 책정해 은행권과 제대로 붙겠다는 각오다.

12일 서울 강동농협 관계자는 "대출 상담을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 "금리가 시중은행 대비 낮고 한도도 충분해 대출 접수 및 문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출을) 신청하는 고객들은 그대로 접수해주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날 현재 강동농협에서 취급하는 둔촌주공 대상 잔금대출 금리는 5년 고정형 기준으로 연간 4.5%다. 6개월마다 바뀌는 변동금리는 연 4.9% 선이다.

강동농협이 준비한 한도는 1000억 원으로 기존 시중은행이 제시한 한도 잔금 대출과 비교해도 작지 않은 규모다. KB국민·하나은행이 3000억 원의 잔금대출을 실시했고,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도 1000억 원 이하로 잔금대출 규모를 설정했다.

시중은행은 연간 대출 한도를 채운 상태로, 둔촌주공 잔금대출 규모를 키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잔금대출에 시중은행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데다 대출금리도 시중은행의 연 4.6~5%(고정형 기준) 수준 대비 낮게 형성돼 있어 대출수요자들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 전일 금융당국이 상호금융 관계자들을 불러 2금융권의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와 함께 자제를 당부한 상황에서 대출수요가 지역농협으로 흡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이달 초 또 다른 지역농협에서는 연 4.2% 수준 둔촌주공 잔금대출을 개시한 지 하루 만에 잔액을 소진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탄핵사건, 4일 오전 11시 생중계 선고…역대 최장 심리 기록
  • 장제원 전 의원 사망…강동구 오피스텔서 발견
  • ‘14명 아빠’ 일론 머스크, 또 한국 때린 이유 [해시태그]
  • "벚꽃 축제 가볼까 했더니"…여의도 벚꽃길, 무사히 걸을 수 있나요? [이슈크래커]
  • 김수현, 카톡 공개에 되레 역풍?…'김수현 방지법' 청원도 등장
  • [트럼프 상호관세 D-1] ‘기울어진 운동장’ 안 통했다…韓 IT업계 촉각
  • "신혼부부의 희망?"…'미리내집'을 아시나요 [왁자집껄]
  • "지브리 풍 이렇게 인기인데"…웹3, 애니메이션으로 돌파구 찾을까 [블록렌즈]
  • 오늘의 상승종목

  • 04.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251,000
    • +2.57%
    • 이더리움
    • 2,828,000
    • +3.78%
    • 비트코인 캐시
    • 458,700
    • +1.39%
    • 리플
    • 3,161
    • +1.15%
    • 솔라나
    • 186,700
    • -0.27%
    • 에이다
    • 1,004
    • +2.34%
    • 이오스
    • 1,013
    • +9.87%
    • 트론
    • 353
    • -1.12%
    • 스텔라루멘
    • 405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560
    • +1.04%
    • 체인링크
    • 20,930
    • +3.1%
    • 샌드박스
    • 408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