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겸 방송인 김풍이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이하 냉부해2)'에 합류한다.
김풍은 12일 유튜버 침착맨의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소통을 진행했다.
라이브 도중 '냉부해2' 이야기가 나오자 김풍은 "내가 듣기로는 아직 첫 촬영을 안 뜬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침착맨과 시청자들이 '냉부해2' 합류 여부에 대해 묻자, 김풍은 "당연히 제작진에게 연락은 왔다. 내가 뭐라고 이야기했을 것 같냐"며 잠시 뜸을 들였다.
계속되는 추궁에 결국 김풍은 "'냉부해2'에 저 김풍은 참여를 하게 됐다"며 출연 소식을 '셀프 인증'했다.
하지만 다른 출연진에 대해선 "출연진은 아직 잘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은 진짜 모른다"며 선을 그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방송한 '냉장고를 부탁해'는 대한민국에 '쿡방(요리 방송)'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전설적인 예능이다. 게스트의 냉장고 속 재료를 이용해 15분 안에 요리해야 하는 '냉부해'는 아직도 회자되는 여러 클립을 남기며 지금까지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당시 김풍은 최현석, 오세득, 이연복 등 여러 스타 셰프 사이에서 자신만의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며 '야매 요리의 달인'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독보적인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풍이 '냉부해2'에 합류하며 과연 어떤 요리를 또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달 1일 컴백을 알린 '냉부해2'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에드워드 리와 최강록을 출연진으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아직 다른 출연진들은 밝혀진 바가 없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