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이 9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열린 금융위원장-상호금융권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달 27일부터 시작되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를 앞두고 입주 예정자들이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문제가 되지 않도록 세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둔촌주공 입주 예정자들의 대출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박 의원은 "신한은행이 둔촌주공에 4.8% 금리를 제시했지만 내년부터 하고, 2금융권은 과당경쟁 제제가 있어서 1만2000세대 입주 예정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역구의 분양전환 아파트들도 연말까지 어려움이 있는데 실수요자 피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둔춘주공에 대해서 큰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8월 중순, 9월부터 가계부채 관리를 하면서 둔촌주공의 자금 수요가 있을 것이란 부분을 알고 있었다"며 "상황을 계속 보고 있다. 큰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