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년여만에 종가 1400원 돌파…트럼프 여파 지속

입력 2024-11-12 16: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YONHAP PHOTO-3280> 코스피 내리고, 환율 오르고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2일 코스피는 49.09p(1.94%) 내린 2,482.57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18.32p(2.51%) 내린 710.52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2년 만에 종가 기준 1,400원을 넘어섰다. 사진은 이날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2024.11.12    xyz@yna.co.kr/2024-11-12 15:57:07/<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YONHAP PHOTO-3280> 코스피 내리고, 환율 오르고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2일 코스피는 49.09p(1.94%) 내린 2,482.57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18.32p(2.51%) 내린 710.52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2년 만에 종가 기준 1,400원을 넘어섰다. 사진은 이날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2024.11.12 xyz@yna.co.kr/2024-11-12 15:57:07/<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400원을 돌파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으로 전날보다 8.8원 상승한 1403.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2년 11월 7일(1401.2원) 이후 2년여 만에 1400원을 넘은 것이다. 11일 익일 새벽 2시 종가 역시 1401원을 기록했다. 7월 1일 외환시장 개방으로 익일 오전 2시까지 거래시간이 연장된 이후 종가가 1400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달러 환율 1400원은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진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800원 전후로 종가를 기록했던 원·달러 환율이 불과 몇 개월 만에 2000원까지(1997년 12월 23일 종가 1962원) 올랐던 경험을 상기시키기 때문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달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 외교협회(CFR) 초청 대담에서 “(외환위기를 겪었던) 1997년에 대한 나쁜 기억을 갖고 있어서 환율이 1400원에 다다르자 많은 비판을 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14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은 일찌감치 점쳐졌다. 이달 초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미국 대선 결과 확정(6일)된 후 원·달러 환율은 그 다음날 시장에서 장중에 1404.5원(주간 종가 1396.6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한편, 최근 이틀간 익일 새벽 2시 종가가 주간(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높은 점을 고려하면 12일 익일 새벽 2시 종가는 주간 종가보다 높게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728,000
    • +1.22%
    • 이더리움
    • 4,527,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622,000
    • -1.66%
    • 리플
    • 984
    • -3.81%
    • 솔라나
    • 303,500
    • -0.98%
    • 에이다
    • 820
    • -1.91%
    • 이오스
    • 775
    • -7.74%
    • 트론
    • 252
    • -4.91%
    • 스텔라루멘
    • 177
    • -9.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50
    • +5.01%
    • 체인링크
    • 19,050
    • -6.39%
    • 샌드박스
    • 401
    • -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