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도 동의…‘원전 예산’ 정부안대로 통과

입력 2024-11-12 17:10 수정 2024-11-12 1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승규 산자위 예산결산 소위원장을 비롯한의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회에서 안건을 심사하고 있다. (뉴시스)
▲강승규 산자위 예산결산 소위원장을 비롯한의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회에서 안건을 심사하고 있다. (뉴시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정부가 제출한 원전 관련 예산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기존 ‘탈원전’ 기조를 유지하던 더불어민주당도 예산 처리에 동의했다.

산자위는 1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2138억 8900만원 규모의 원전 관련 예산이 포함된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2025년도 예산안을 가결했다.

앞서 전날(11일) 진행된 예산심사소위에서 야당 의원들이 감액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논의가 진행되면서 정부안 통과로 최종 합의됐다.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1500억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329억 2000만 원), 원자력 생태계 지원사업(112억 800만원), 원전 탄력운전 기술개발(35억원) 등의 예산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민주당의 탈원전 기조에 변화가 생긴 것 아니냔 시각도 나온다. 앞서 7일 민주당 내 경제정책 싱크탱크인 국가경제자문회의에선 “민주당이 원전에 대해 이젠 전환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며 '원전 중흥 정책'을 펼쳐야 한단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조국혁신당 정책위의장인 서왕진 의원은 이날 “원전에 대한 예산은 SMR 제작지원센터 같은 경우 여러 위원들이 감액 의견을 냈음에도 오히려 증액이 돼 황당하다”라면서 “세제나 재정 실패로 가뜩이나 부족한 국가재정 상황에서 불요불급한 분야에 과잉 예산을 책정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엄령 선포 무효…국회의장 "계엄해제 결의안 국회 가결"
  • 한국거래소 "해외 동향 살핀 후 7시 30분경 증시 운영 여부 확정"
  • 공공운수노조 “예정대로 5일부터 파업…계엄에 굴하지 않아”
  • 한동훈 "이런 사태 발생 대단히 유감…계엄 선포 효과 상실"
  • 영국 BBC “한국 윤석열, 이 시점에서 계엄령 선포한 이유”
  • 계엄군 국회서 철수중...국회밖 시민들 “윤석열을 체포하라”
  • 4일 정상등교 한다…교육부 “학사일정 정상 운영”
  • 한은 “4일 오전 중 임시 금통위 개최 예정…시장안정화 조치 논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312,000
    • -0.77%
    • 이더리움
    • 4,947,000
    • -1.61%
    • 비트코인 캐시
    • 742,000
    • +3.2%
    • 리플
    • 3,481
    • -7.25%
    • 솔라나
    • 313,200
    • +1.13%
    • 에이다
    • 1,633
    • -0.97%
    • 이오스
    • 1,495
    • -2.61%
    • 트론
    • 383
    • +28.96%
    • 스텔라루멘
    • 699
    • -6.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200
    • +0.81%
    • 체인링크
    • 33,280
    • +4.62%
    • 샌드박스
    • 1,034
    • +15.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