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 국회(정기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0차 전체회의에서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1.12. (뉴시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체감 경기가 어렵다는 지적과 관련해 “위기 상황이나 불안한 상황은 지나갔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들이 ‘나는 먹고살기 힘든데 대통령과 정부는 자꾸 나아지고 있다고 한다’는 원인이 어디에 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 부총리는 “기본적으로 수출 관련 경제 지표와 실제 체감과의 괴리에 있다”며 “수출 실적이 마이너스가 나온 것이 2022년, 2023년 상황으로, 엄청나게 불안한 위기 상황이었지만, 큰 틀에서는 전체적으로 나아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민생이나 내수 부분의 속도감이 따라가지 않고 있고, 고금리나 고물가가 누적된 것 때문에 자신의 생활이 힘드니, 그런 부분들에 대해 괴리감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이 “언제쯤 (경기 회복을) 체감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최 부총리는 “최대한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드리는 게 현재는 답인 것 같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