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 대사에 ‘기독교 보수주의’ 허커비 지명

입력 2024-11-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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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기 백악관 대변인 사라 허커비 아버지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가 2016년 11월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가 2016년 11월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2일(현지시간) 차기 행정부의 첫 이스라엘 대사로 마이크 허커비(69) 전 아칸소 주지사를 임명했다. 개신교(침례교단) 목사 출신으로 종교적 보수주의자로 꼽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마이크는 다년간 훌륭한 공무원이자 주지사, 신앙의 리더였다”면서 지명 사실을 밝혔다. 그는 “허커비는 이스라엘과 이스라엘 국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치켜세우며 “중동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커비 지명자는 개신교(침례교단) 목사 출신으로 1996년부터 2007년까지 아칸소 주지사로 활동했다. 2008년과 2016년 대통령 선거 공화당 경선에 도전한 이력도 있다.

딸인 사라 허커비 샌더스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백악관 대변인으로도 활동했다. 현재 부친의 뒤를 이어 아칸소 주지사로 재임 중이다.

블룸버그는 “트럼프가 유명 종교적 보수주의자를 최우선 외교정책 전선에 있는 이스라엘 주재 대사로 임명함으로써 자신의 백악관 재입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단체들의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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