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이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와 함께 지능형 자동차용 반도체를 공동개발 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에스엘은 전일대비 4.38%, 185원 오른 4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자동차용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해 현대자동차, 삼성전자를 주축으로 관련업계 및 전문가 등과 함께 협의체계를 구축해 자동차용 반도체 로드맵, 공동 R&D, 신뢰성 평가 및 전문 인력양성분야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한편 이날 오전 JW메리어트호텔에서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이현순 현대자동차 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사장, 이충곤 에쓰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용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 MOU인 '자동차-반도체 상생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안)'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추경예산으로 투자하는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과제로 선정된 총 사업비 200억 규모의 R&D 프로젝트를 공동수행 하기 위해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