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이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ABLY)와 4910(사구일공)에 서비스하는 휴대폰결제를 단독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소년 휴대폰결제도 가맹사 최초로 오픈했다.
여성 패션 플랫폼 업계 1위인 에이블리는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1조 원 이상, 매출은 전년 대비 40%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앱ㆍ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ㆍ리테일ㆍ굿즈에 따르면 9월 기준 월 사용자(MAU) 수는 878만 명을 넘어섰으며, 10대부터 40대까지 고른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10대 이용자 수는 181만 명을 돌파해 전년 동기 대비 약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에이블리에서 운영하는 남성 패션 앱 4910의 경우 출시 7개월 만에 MAU 115만 명을 돌파해 남성 패션 플랫폼 2위로 올라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날의 에이블리 관련 휴대폰결제 매출액도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단독 결제 제공이 더해지면서 매출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청소년들의 휴대폰결제 이용 경험 또한 늘어날 전망이다. 에이블리 청소년 휴대폰결제는 만14세 이상 SKT, KT 가입자에 우선 제공되며, 한도는 통신사 정책에 맞춰 월 10만 원으로 제한된다(성인 기준 월 최대 100만 원). 이용 전 법정대리인 동의 절차가 필요하다.
다날 관계자는 “대한민국 패션커머스를 선도하는 에이블리와 4910에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잠재 고객인 10대 청소년 이용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맹사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청소년 휴대폰결제를 대형 가맹점 중심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대폰결제는 카드, 계좌 없이 휴대폰만 있으면 누구나 쓸 수 있는 결제수단으로, 통신요금에 합산청구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날 휴대폰결제는 이커머스, 디지털콘텐츠 등 온라인은 물론 ‘삼성페이 오프라인 휴대폰결제’, ‘다날 배터리 카드’ 등을 통해 전국 오프라인에서도 간편하게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