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6일 우크라이나 경제부와 '무역구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해 10월 키예프에서 열린 양국 무역공동위원회에서 우크라이나측이 먼저 양국 무역구제기관간 협력을 제안한데 따른 것이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무역구제조치 시행상 이슈에 대한 토론 ▲조사 수행방식, 무역구제 규범적용에 관한 의견 및 정보 교환 ▲무역구제 관련 국제적 관행, 규범의 개발 및 실제화 협력 ▲연1회 합동실무그룹 회의 개최 등을 합의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이 양국 조사기관간 협력채널 확보와 우크라이나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조치의 투명성, 공정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 무역위원회는 중국, 유럽연합(EU), 멕시코 등과의 양자간 무역구제 협력회의 개최(연1회) 등 외국무역기관과의 협력채널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