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리비안, 8조 합작사 출범…2027년 공동개발차 출시

입력 2024-11-13 14:42 수정 2024-11-13 14: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차세대 SDV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등 초점 이르면 2027년 합작 폭스바겐 모델 출시 전망

애초 50억 달러에 8억 달러 추가 투자
양측 기술 및 SW 책임자가 공동 CEO
2027년 양사 '공동개발' 첫 모델 출시

▲왼쪽부터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와 ‘리비안&폭스바겐그룹 테크놀로지’ 공동 CEO인 폭스바겐 최고기술책임자 카스텐 헬빙과 리비안 최고소프트웨어책임자 와심 벤사이드 그리고 리비안 CEO RJ 스카린지 리비안의 모습. 폭스바겐그룹 제공
▲왼쪽부터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와 ‘리비안&폭스바겐그룹 테크놀로지’ 공동 CEO인 폭스바겐 최고기술책임자 카스텐 헬빙과 리비안 최고소프트웨어책임자 와심 벤사이드 그리고 리비안 CEO RJ 스카린지 리비안의 모습. 폭스바겐그룹 제공

독일 완성차 제조업체 폭스바겐과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이 58억 달러(약 8조1589억 원) 규모 합작사 출범을 위한 계약을 마쳤다. 폭스바겐과 리비안은 합작사를 통해 차세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를 위한 전기차 플랫폼을 비롯해 첨단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1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폭스바겐과 리비안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합작사 ‘리비안&폭스바겐그룹 테크놀로지’(Rivian and VW Group Technology, LLC)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앞서 6월 합작사 계획을 밝힌 지 5개월만. 투자액은 기존 50억 달러에서 8억 달러가 늘어난 58억 달러로 확정했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리비안과 동반관계는 국제 경쟁력과 기술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당연한 스텝”이라고 강조했다. RJ 스카린지 리비안 CEO도 “우리 기술을 리비안 이외 자동차와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합작사 출범이 전기차 시대를 가속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비안&폭스바겐그룹 테크놀로지는 우선 리비안의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2’의 2026년 출시를 지원한다. 이르면 2027년 리비안의 소프트웨어 및 전기차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한 최초의 폭스바겐 모델도 나온다. 폭스바겐은 10억 달러를 전환사채 형태로 이미 리비안에 투자했다, 최종 합작사 출범을 앞두고 48억 달러 추가 투자도 결정했다.

리비안&폭스바겐그룹 테크놀로지는 폭스바겐 최고기술책임자 카스텐 헬빙과 리비안 최고소프트웨어책임자 와심 벤사이드가 공동 CEO로 임명됐다. 폭스바겐과 리비안은 연구팀은 이미 12주 만에 주행 가능한 시험차를 개발하는 등 협업 잠재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64,000
    • +5.13%
    • 이더리움
    • 4,419,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731,000
    • +17.71%
    • 리플
    • 1,582
    • +1.87%
    • 솔라나
    • 340,600
    • +2.07%
    • 에이다
    • 1,104
    • -6.04%
    • 이오스
    • 902
    • -0.33%
    • 트론
    • 278
    • +0%
    • 스텔라루멘
    • 340
    • +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7,300
    • +10.9%
    • 체인링크
    • 20,380
    • -2.21%
    • 샌드박스
    • 471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