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건전성 강화' 과제 안은 SK넥실리스, 박막 사업 매각

입력 2024-11-13 17: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50억 원에 사모펀드 어펄마캐피탈에 양도…"내년 이후 본격 반등 준비"

SKC가 자회사 SK넥실리스의 박막 사업을 사모펀드 어펄마캐피탈에 매각한다.

SK넥실리스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디스플레이용 연성동박적층판(FCCL) 소재를 공급하는 박막 사업을 950억 원에 어펄마캐피탈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거래는 내년 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SKC는 8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올해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비핵심 사업을 정리해왔다.

2월 자회사 SK엔펄스의 파인세라믹스 사업과 SK피유코어 지분을 매각해 각각 3000억 원, 40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지난해 9월에는 SK엔펄스의 웨트케미칼 사업과 세정 사업을 중국 기업에 매각했다.

이를 통해 1조 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한 SKC는 9월 SK넥실리스에 대한 9000억 원 유상증자를 통해 인수금융 전액을 상환하기도 했다.

SKC는 재무 건전성을 강화해 자회사 앱솔릭스의 글라스 차세대 반도체 기판인 기판을 포함한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 재편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내년 고객사 양산이 목표다.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ISC를 주축으로 반도체 소재 사업도 강화한다.

SKC 관계자는 “비주력 사업 매각으로 재무 건전성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지속해 내년 이후 본격적인 반등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C는 올해 3분기 영업손실 62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연간으로도 2163억 원의 적자를 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88,000
    • +5.15%
    • 이더리움
    • 4,414,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726,000
    • +16.81%
    • 리플
    • 1,582
    • +2.06%
    • 솔라나
    • 340,800
    • +2.16%
    • 에이다
    • 1,097
    • -6.56%
    • 이오스
    • 901
    • -0.44%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341
    • +1.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7,300
    • +10.9%
    • 체인링크
    • 20,310
    • -2.64%
    • 샌드박스
    • 470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