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요트, 정부 정책과제 수행업체로 선정

입력 2009-07-16 12: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대강 개발과 여의 마리나 건설등 요트 및 해양레저산업이 꿈틀되는 가운데 에이치엘비의 계열사인 현대요트가 16일 자전거 및 해양레저장비 산업 육성 사업 신규과제 1순위 수행업체로 선정됐다.

현대요트가 주관기업으로, 계열사인 현대라이프보트와 SSU마린은 참여기업으로 하여 '요트형 수상호텔'이라는 독창적인 제안이 받아들여져 '해상 복합 레저 플로터 개발'이라는 과제로 명칭이 변경돼 정부과제로 채택됐다.

한국산업기술평가 관리원은 "현대요트가 제안한 요트형 수상호텔의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요트의 브랜드화 및 세계시장에서의 시장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수출 증대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래형 산업으로 향후 경제적 효과가 지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대기업들이 요트를 전량 수입하여 판매하는 현실에서, 요트제조를 통해 요트 국산화와 대중화를 이끄는 선도기업이 되겠다며 지난해초 하이쎌과 현대라이프보트의 출자로 설립된 현대요트는, 30년전 요트 수출기업이었던 경일요트의 기술과 경험을 단시간내에 되살리고 있다.

선진화된 기술연구소와 디자인팀을 확보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디자인 그룹인 프랑스의 VPLP와 디자인 계약을, 국내최고의 매니지먼트회사인 키이스트와 마케팅 계약을 체결하는 등 디자인, 설계와 제조 및 판매에 이르는 전과정을 완벽하게 갖춤으로써 국내 요트업계의 최강자로 부상했다.

현대요트 양봉렬 실장은 "현대요트는 세계적인 요트회사와 경쟁할 수 있는 기술과 역량, 경험을 모두 갖추고 있는 아이디어 집단"이라며 "세계적인 요트제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우리가 집중하는 부분은 디자인과 창의력을 통한 차별화인데, 8월초에 송도에서 운항을 시작할 리버크루즈 및 마리나, 그리고 이번에 정부과제로 선정된 요트를 응용한 수상호텔 등을 직접 보게되면 현대요트가 얼마나 크리에이티브한 회사인지 알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현대요트는 지난 3월에 1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경주용 세일링요트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고, 1년4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친 42피트급 럭셔리 요트 ‘ASAN 42’를 8월말 출시예정이다.

최근 송도 센트럴파크앞 인공수로의 리버크루즈와 소규모 접안시설(마리나)를 수주하는 등 세일링요트와 럭셔리 파워요트의 제작, 마리나 설계제조에 이르는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이를 매출로 실현시킴으로써, 국내 요트시장이 크게 성장할 경우 그만큼 성장 잠재력도 높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30,000
    • -0.65%
    • 이더리움
    • 4,989,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713,500
    • -0.35%
    • 리플
    • 2,057
    • -0.29%
    • 솔라나
    • 329,100
    • -0.54%
    • 에이다
    • 1,398
    • -1.27%
    • 이오스
    • 1,124
    • -0.53%
    • 트론
    • 284
    • +2.16%
    • 스텔라루멘
    • 667
    • -3.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400
    • +3.8%
    • 체인링크
    • 24,860
    • -1%
    • 샌드박스
    • 839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