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비ㆍ두 딸과 성당서 포착…"늘 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입력 2024-11-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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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cpbc 뉴스')
▲(출처=유튜브 채널 'cpbc 뉴스')

배우 김태희가 남편인 가수 겸 배우 비, 두 딸과 함께 성당에서 포착됐다.

최근 가톨릭평화방송 공식 유튜브 채널 'cpbc 뉴스'에는 '배우 김태희 베르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10일 오후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평신도 주일 강론에 참석한 김태희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태희는 순백의 미사보를 쓰고 독서대에 올라 "내가 이 자리에 왜 서 있는지 의아해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며 "오늘이 일요일이라서 나도 하루 종일 집에 애들과 땀 뻘뻘 흘리면서 씨름하다가 미사 시간 거의 빠듯하게 맞춰왔다. 모든 분들도 귀한 주일 저녁 함께 미사 시간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감사드리고 반갑다"고 반갑게 인사했다.

진슬기 신부의 권유로 독서대에 섰다는 김태희는 "나한테 '성당에 왜 다니냐', '하느님을 왜 믿느냐'고 누가 질문한다면 다른 부연 설명 없이 '행복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할 것 같다"며 "저는 학창 시절 모범생으로 살면서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던 대학에 입학하는 기쁨도 맛봤고, 정말 운 좋게 많은 인기를 얻어서 사람들의 사랑도 듬뿍 받아봤다. 지금은 세상 그 누구보다 소중한 두 딸을 얻어서 늘 꿈꾸던 화목한 가정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하지만 40년 넘는 세월 동안 매 순간이 늘 행복하고 걱정 없고 좋았던 것만은 결코 아니다. 당연히 얘기인데 산 수많은 갈등과 고민과 힘듦이 여러분들과 똑같이 있었다"면서 "아주 작고 사소한 주변 사람들과의 갈등부터 반드시 해결돼야만 하는 큰 사건들도 종종 겪으면서 살아왔다. 어떤 날은 모든 게 무의미해 보이고 무기력해지는 날도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숱한 고비를 신앙의 힘으로 극복하기도 했다는 김태희는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공유했다.

또 그는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매주 미사에 참석하는 것도 버거운데 감히 성서 모임을 하는 건 상상조차 못 했다. 조금씩 아이들이 커가고 한숨 돌릴 틈이 생기다 보니 오래전에 했던 성서 모임이 그리워졌다"며 2~3주에 한 번씩 성서 모임을 진행 중이라는 근황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미사에는 비와 두 딸도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는 2014년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김태희를 따라 세례를 받은 후 천주교 신자가 됐다. 두 사람은 2017년 1월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 혼배미사를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한편, 김태희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새 시리즈 '버터플라이'(Butterfly) 출연을 확정, 첫 할리우드 진출을 앞두고 있다.

앞서 김태희, 비 부부는 2017년 1월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 혼배미사를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비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김태희의 권유로 세례를 받고 천주교 신자가 됐다고 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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