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홍콩 동아은행(The Bank of East Asia)과 김승유 회장, 김정태 행장, 동아은행 다비드 K.P.Li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은행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고객 서비스 제공 ▲고객에 대한 크레디트 라인(Credit Line) 등 금융서비스 공동 제공 ▲인력 및 금융기법 교류 등을 위해 상호 노력을 기울여 갈 계획이다.
홍콩 동아은행은 1918년 설립된 순수 홍콩계 은행으로 2008년 기준 총자산 HKD 4153억불 (USD 535.8억불)로 국내은행 자산규모 1위 은행이며 홍콩, 중국, 미국, 영국 및 동아시아지역에 240여개 점포를 운영 중에 있다.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하나은행이 아시아시장 기반을 견고히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홍콩 동아은행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제휴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