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에도 찾아오는 '시공의 폭풍'…케리건ㆍ짐 레이너, 신규 영웅으로 합류

입력 2024-11-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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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캡처)
(출처=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캡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대표적인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하스스톤이 세계관을 스타크래프트 배경으로 확장해 나간다.

블리자드는 14일(한국시간) 워크래프트 30주년을 기념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2025년 워크래프트의 대대적인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한 가운데 하스스톤 신규 미니 세트 '스타크래프트의 영웅들'을 발표했다.

이날 레오 로블레스 곤잘레스 디자이너는 "내년 초 하스스톤은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넘어 스타크래프트의 영웅들이 합류한다"며 "이 특별한 미니 세트에는 3대 진영을 주제로 한 신규 카드가 무려 49종이나 포함됐다"고 전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하스스톤에는 스타크래프트 영웅들을 소재로 한 영웅이 등장한다. 저그 진영은 칼날 여왕 케리건, 프로토스 진영엔 젊은 영웅 아르타니스, 테란 진영 짐 레이너가 각각 지휘한다.

또한, 각 진영에는 종족별로 가장 이미지에 부합한 직업들이 포진됐다. 테란 진영에는 성기사, 주술사, 전사 등 방어에 특화되거나 하수인 중심의 플레이를 펼치는 직업이 배치됐으며 저그 진영에는 죽음의 기사, 악마 사냥꾼, 사냥꾼, 흑마법사 등 변칙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직업들이 포함됐다. 프로토스는 드루이드, 마법사, 사제, 도적으로 구성돼 강력한 연계와 카드로 상대를 압박해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이번 미니 세트에는 테란 강화복을 입은 멀록 등 스타크래프트 유닛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하스스톤 개발진은 인게임 내 인기 콘텐츠인 투기장을 10년 만에 처음으로 개편한다. 일반 투기장은 기존 대비 플레이타임이 압축된 방식으로 진행되며, 새롭게 경쟁 방식이 도입된다.

한편 블리자드는 확장팩인 대격변 클래식과 판다리아의 안개 클래식 출시 등 다채로운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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