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형 두나무 회장 “블록체인, 현실 변화하고 있어…눈에 안 보이는 것 아냐”

입력 2024-11-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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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RWAㆍETFㆍNFT티켓 등 현실 변화 가져와”
“한국 블록체인도 발전…7월 가상자산법 이후 제도화”
“UDC로 매년 업계 비전 제시…리딩 기업으로서 앞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되고 있는 업비트D콘퍼런스(UDC) 2024에서 영상축사를 통해 업계 변화와 두나무의 비전을 전했다. (이시온 기자 zion0304@)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되고 있는 업비트D콘퍼런스(UDC) 2024에서 영상축사를 통해 업계 변화와 두나무의 비전을 전했다. (이시온 기자 zion0304@)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업비트D콘퍼런스(UDC) 2024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블록체인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 기술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송 회장은 “실물 연계 자산(Real World Asset·RWA)의 활성화,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NFT(대체불가토큰) 티켓 등 블록체인이 창출한 현실의 변화가 더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면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블록체인이 생소하고 어려운 것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한국에서도 그 인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는 “여전히 블록체인에 대한 의문과 다양한 도전이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실물 금융에 직접 적용돼 가고, 법과 정책적으로 제도화되고 있으며, 기술뿐 아니라 통신업, 유통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이 활용되고 있다”면서 “기존 주요 국가뿐만 아니라 중동, 아시아에서도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송 회장은 한국의 블록체인 역시 발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올해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시행되며 제도권화가 시작됐다”면서 “정부가 블록체인 사업들을 적극 지원하면서 블록체인이 미래 산업으로서 가치있게 인정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송 회장은 UDC의 의미에 대해 “UDC를 통해 해마다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심도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전 세계의 분야별 전문가들을 통해 인사이트를 제공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두나무는 디지털 자산과 핀테크 리딩 기업으로서 미래 먹거리 산업인 블록체인 분야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여러분의 삶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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