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외인 매수 지속되는 가운데 지루한 박스권 흐름

입력 2009-07-1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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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선물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지루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16일 오후 1시8분 현재 전일보다 2.70포인트 상승한 185.8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지속되고 있지만 추가적인 상승을 이어나가진 못하고 시초가 부근에서 지루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오전에 비해 베이시스도 개선되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특히 비차익을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증가하는 양상이다.

오후 들어 일본 증시가 상승 폭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투자 심리를 다소 위축돼 있지만 전체적으로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나쁘지 않다.

외국인이 주도하는 형국으로 현물과 선물 모두에서 매수 규모를 늘려가고 있는데 공격적인 매매보다는 안정적으로 포지션을 취하며 급등세를 이끌기보다 매물 소화 과정을 자연스럽게 거치며 장중 숨고르기를 펼치는 모습이다.

거래량 감소와 미결제약정의 증감도 별로 없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다소 지루함을 느껴지는 형국이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4109계약 순매수를 기록 중이고, 개인은 1730계약, 기관은 2170계약 각각 순매수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975계약 증가해 11만7000계약, 거래량은 17만4558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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