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명태균 게이트 끝 가늠 안돼…대통령 부부 국민 앞에 사죄해야”

입력 2024-11-14 1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 “끝이 어딘지 가늠조차 힘든 상황에서 용산 전체가 작정하고 거짓말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태균 씨는 지난 대선 때 윤 대통령에게 3억7500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한 의혹이 있고, 김건희 여사가 건넸다는 코바나콘텐츠 돈봉투는 여론조사 비용 대신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돈 봉투를 언제 어디서 뭐라고 얘기하면서 전달했는지 김건희 여사가 밝혀야 한다”며 “이는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기부행위 위반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의힘 대통령 경선 전인 2021년 6월 중하순쯤 명 씨가 윤석열 후보 캠프에 찾아와 선거전략을 브리핑했다고 하는데 그 자리에는 김 여사가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대통령이 정치 경험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대선 관련 조언을 듣고 있었다고 주장한 대통령실의 거짓말이 또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얼마 전 대국민기자회견에서 명태균의 공천 청탁은 없었고 김건희와 명태균의 관계 역시 특별한 게 없다는 투로 말했다”라면서 “하지만 속속 드러나는 정황은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반대방향을 가리킨다”고 했다.

진상조사단은 “대통령 부부는 지금까지 드러난 모든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고 소상히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106,000
    • -2.26%
    • 이더리움
    • 4,450,000
    • -3.64%
    • 비트코인 캐시
    • 607,500
    • -3.34%
    • 리플
    • 1,083
    • +7.02%
    • 솔라나
    • 307,100
    • -0.23%
    • 에이다
    • 795
    • -4.56%
    • 이오스
    • 772
    • -2.89%
    • 트론
    • 254
    • +0.4%
    • 스텔라루멘
    • 185
    • +2.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00
    • -0.76%
    • 체인링크
    • 18,920
    • -4.3%
    • 샌드박스
    • 394
    • -5.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