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기관·PR 매물에 상승폭 축소

입력 2009-07-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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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세 확대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순매도 전환과 프로그램 매물에 하락 압력이 거세지면서 1430선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오후 1시 28분 현재 전일보다 0.86%(12.16p) 오른 1433.0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급등 출발한 지수는 장중 1442.10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프로그램 매물 증가 및 기관 순매도 영향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면서 1430선까지 상승폭이 줄었다.

외국인은 352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57억원, 56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352억원, 1133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485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건설업과 운수장비, 의료장비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기계, 은행, 철강금속, 증권, 금융업, 제조업, 전기전자,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화학, 서비스업, 보험이 1% 안팎으로 상승중이다.

반면 통신업과 전기가스업, 의약품, 종이목재, 음식료업, 유통업, 섬유의복이 1% 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여 현대중공업과 신한지주가 3~4% 상승률을 기록중이며 삼성전자와 POSCO, KB금융, LG디스플레이, LG가 1% 내외로 반등하고 있다.

한국전력과 LG전자, SK텔레콤, 현대모비스, 삼성전자우, KT가 소폭 하락중이며 우리금융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7개를 더한 39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381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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