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에어로 회장 선임…'트럼프 2기' 맞춰 방산 키운다

입력 2024-11-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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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제공=한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제공=한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장직에 선임됐다. 김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인연을 활용해 미국 방위산업 시장 공략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분기보고서에 김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그룹 계열사 가운데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도 회장직을 맡게 됐다. 측근인 김창범 부회장(한화그룹 경영지원실장)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합류한다.

김 회장은 트럼프 2기에 맞춰 방산 수출의 활로를 넓히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2016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받는 등 경제계에서 ‘트럼프 인맥’으로 통한다.

최근 트럼프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과 군함 유지·보수·정비(MRO) 분야에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만큼 김 회장이 전면으로 나서 방산 사업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오션은 8월 미 해군 군수지원함(월리 쉬라함)의 MRO 사업을 국내 최초로 수주한 데 이어 12일 미 해군 7함대:CENTER]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장직에 선임됐다. 김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인연을 활용해 미국 방위산업 시장 공략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분기보고서에 김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그룹 계열사 가운데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도 회장직을 맡게 됐다. 측근인 김창범 부회장(한화그룹 경영지원실장)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합류한다.

김 회장은 트럼프 2기에 맞춰 방산 수출의 활로를 넓히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2016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받는 등 경제계에서 ‘트럼프 인맥’으로 통한다.

최근 트럼프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과 군함 유지·보수·정비(MRO) 분야에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만큼 김 회장이 전면으로 나서 방산 사업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오션은 6월 미국 필라델피아의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며 수주 준비를 마쳤고, 8월 미 해군 군수지원함(월리 쉬라함)의 MRO 사업을 국내 최초로 수주했다. 12일에는 미 해군 7함대에 배속된 급유함(유콘함)의 MRO 사업 수주를 따내는 데 성공하며 연 20조 원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은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화오션 등 주요 계열사의 사업을 확대하는 데 지원자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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