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텐센트, 게임 매출 반등 중…핀테크 실적도 개선 기대"

입력 2024-11-15 0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한국투자증권)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5일 텐센트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 이상이었으며, 주력 사업인 게임을 위주로 성과가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텐센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672억 위안, 순이익은 비국제회계기준(Non-IFRS)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598억 위안을 기록해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11% 상회했다"라며 "게임+SNS(VAS)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나며 기대에 부합한 점이 인상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년 동기 대비 위챗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매출이 4%, 게임 매출이 13% 증가하며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온라인 광고 부문 매출이 17% 증가해 컨센서스를 상회한 점도 고무적이지만, 핀테크/비즈니스(+2%) 부문 성장률이 전 분기(+4%)보다 낮아진 점은 다소 아쉬웠다"라며 "효율적인 비용 통제로 순이익률은 35.8%(+6.7%포인트(p))로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텐센트 게임 매출은 작년 4분기 역성장에서 벗어나 점차 반등하고 있으며, 올 3분기에는 특히 '던파 모바일', '왕자영요' 등 중국 게임 매출 증가율이 해외보다 높아진 점이 특징적"이라며 "4분기 던파 모바일 성과가 약해질 수 있지만, 해외에서 '발로란트 PC' 등의 성과가 개선될 전망이므로 4분기 게임 성장률은 3분기보다 높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더불어 "4분기 광고 매출 증가율은 다소 낮아질 전망이지만, 경쟁사 대비 견조한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며 "핀테크/비즈니스는 페이먼트 성장률 둔화가 지속해 한 자릿수 초반대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 부진하던 게임 부문 반등세가 2025년에도 이어질 것이고, 정책 효과로 경기가 회복되며 2025년 핀테크/비즈니스 부문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라며 "밸류에이션 부담 또한 낮은 국면이라 텐센트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철도파업 철회' 오늘 첫차부터 정상운행…이용객 불편 해소
  • 디지털헬스케어 토지는 비옥하지만…수확은 먼 길 [빗장 걸린 디지털헬스케어]
  • 2030년 양자기술 시장 155조원…“韓 소부장 육성 서둘러야”
  • K-제약바이오 美혈액학회’서 신약 연구성과 발표…R&D 경쟁력 뽐내
  • 새벽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오류 소동…현재는 정상 운영 중
  • 이장우, 연인 조혜원과 내년 결혼 예정…6년 연애 결실 '나혼산' 떠날까
  • "이곳이 주요 정치인 구금될뻔한 B1 벙커?"
  • 계엄 사태가 부른 '디지털 망명'…정치인도 텔레그램 못 놓는 이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603,000
    • +3.46%
    • 이더리움
    • 5,436,000
    • +4.5%
    • 비트코인 캐시
    • 778,000
    • +5.06%
    • 리플
    • 3,420
    • +0.97%
    • 솔라나
    • 322,300
    • +5.09%
    • 에이다
    • 1,546
    • +5.89%
    • 이오스
    • 1,550
    • +4.03%
    • 트론
    • 400
    • +2.83%
    • 스텔라루멘
    • 620
    • -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50
    • +4.05%
    • 체인링크
    • 34,120
    • +6.69%
    • 샌드박스
    • 1,129
    • +12.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