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선 사장(오른쪽)과 오종쇄 노조위원장(왼쪽)이 임금교섭안에 합의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사가 2009년 임금교섭을 무교섭으로 최종 마무리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16일 △기본급 인상 동결 △일시 격려금 150%+200만 원 △조합원 기준 인당 평균 26주의 우리사주 배정 등에 합의했다.
노조는 지난 3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회사에 임금에 관한 사항 일체를 위임했으며, 회사는 고용안정협약서 체결과 함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의 임금 반납으로 화답했다.
이날 회사는 올해 우리사주의 배정을 통해 종업원들의 애사심 함양과 함께 장기적으로 재산 증식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노사는 15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하게 됐다.